1월 2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1/29 13:48

▶ 중국, 태국과 협력 강화…"'미래공동체' 구축 노력 지속"

왕이, 방콕서 태국 외교장관과 회담…상호비자면제 협정 체결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빤쁘리 태국 외교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에서 미국과 영향력 강화 경쟁 중인 중국이 '미래공동체' 구축 방침을 재확인하며 태국과의 협력 관계를 다졌다.

  28일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양국 상호 비자 영구 면제 협정에 서명했다.

  또한 중국과 태국을 잇는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하고,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중국은 가금육 등 태국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고,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22년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쁘라윳 짠오차 당시 태국 총리와 '안정, 번영,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운명공동체'를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태국은 미국의 오랜 우방이지만, 지난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정권은 상대적으로 중국에 밀착하는 행보를 보였다.

  왕이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의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에 대한 태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태국은 한 가족"이라며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작점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상 간의 합의에 따라 '더 큰 안정, 번영,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주창해온 개념인 '운명공동체' 대신 '미래공동체'라는 단어가 사용됐지만, 사실상 같은 표현으로 해석된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상으로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확인한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 당시 베트남과 '미래공동체'로 관계를 재정립한 바 있다.

  빤쁘리 외교장관은 "왕이 부장과 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며 "미얀마, 한반도, 중동 등 여러 지역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 관계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바탕으로 "'더 큰 안정, 번영,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공동체'를 향한 양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29일 출국 예정이며, 전날에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방콕에서 만났다.


▶ 2023년 신규 사업자 등록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사진출처 : Prachachat)

  Auramon 사업개발국(DBD) 국장은 2023년 신규 등록된 사업자의 수가 총 85,300개로 2022년보다 8,812개(12%) 증가했는데 이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등록 자본금은 5,620억 바트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자 등록 수는 95,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 투자는 1,400억 바트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상위 5개 업종은 일반 건설업(6,524개), 부동산산업(6,393개), 식당(4,001개), 컨설팅업(2,046개), 에이전시(1,943개) 순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2023년 폐업률은 yoy 7% 증가한 23,380개의 사업이 폐업했습니다. 업종별 순위는 1위 건축 및 건설 (2,166개), 2위 부동산(1,146개), 3위 식당(699개)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 수 상위 5개 국가는 일본(137건, 322억 바트), 싱가포르(102건, 254억 바트), 미국(101건, 42억 9,000만 바트), 중국(59건, 161억 바트), 홍콩(34건, 173억 바트) 순이었다.

  DBD에 192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총 등록 자본금은 29조 4,000억 바트이고, 총 1,877,236개의 사업이 등록되어 있다.

출처 : https://shorturl.at/mzOZ2

<출처 : KTCC>


▶ 태국, 대학서 영어능력시험 의무화…"통과해야 졸업"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서 20년 만에 최저점…총리 "교육 체계 개선"

코로나19 사태 당시 태국 교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대학 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영어 능력 시험에 통과하는 학생만 졸업을 허용한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생들이 유럽언어공통기준(CEFR)에 부합하는 영어 능력을 갖췄는지 졸업 전에 평가하도록 했다.

  시험 방식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CEFR 표준에 맞아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CEFR은 유럽연합(EU)이 외국어 교육을 위해 개발한 평가 기준으로, 언어 능력과 숙련도를 초보자부터 원주민 수준까지 6등급으로 나눈다.

  앞으로 태국에서 대학 졸업장을 받으려는 학생은 최소 B1(초중급) 등급, 학사 학위자는 B2(중급) 등급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대학원생은 C1(중고급) 등급 이상을 얻어야 한다.

  당국은 각 대학에는 영어 교육 의무가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매체와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과외 활동을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대학생 영어 능력 향상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20년 만에 최저 점수를 받았다.

  태국은 코스타리카, 핀란드 등과 함께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저하된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당시 "많은 사람이 태국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지만, 그동안 아무도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진지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교육 개혁을 약속하고 영어 교육 강화를 지시했다.


▶ 태국 '개혁 기수' 피타, 의원직 유지…헌재, 선거법 관련 판결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현지 매체 타이 PBS와 외신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피타 전 대표가 미디어 기업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총선에 출마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판결했다.

  총선을 앞두고 친군부 진영은 피타가 태국에서 방송사를 운영하던 iTV의 주식 4만 2천 주를 보유 중이라며 법에 따라 의원이나 총리가 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태국 헌법과 선거법은 미디어 기업 지분을 보유한 언론사 사주나 주주의 공직 출마를 금지한다. 피타는 iTV가 2007년 방송을 중단해 미디어 업체로 볼 수 없다며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날 헌재는 피타가 출마할 당시에는 iTV가 미디어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며 헌법과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지난해 7월 19일 사건을 받아들이며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타의 의원 직무를 정지했다. 대표직을 내려놓고 당 수석고문을 맡고 있던 피타는 의회로 복귀해 정치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판결 후 법정에서 나오고 국민을 위해 계속 일하겠다고 하며 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4136051076

<출처 : KTCC>


▶ NCT 127 태국 방콕 스타디움 콘서트서 5만 환호

NCT 127 월드투어 태국 방콕 콘서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 NCT 127, 방콕 스타디움 공연 성황 = 그룹 NCT 127이 지난 27∼28일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태국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NCT 127은 치열한 예매 경쟁 속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켰고, 이틀간 총 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NCT 127은 2019년 회당 6천석 규모의 썬더돔에서 태국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2022년 회당 1만1천600석 규모 임팩트 아레나에 이어 이번 회당 2만5천석 규모의 탐마삿 스타디움까지 공연 '체급'을 키웠다.

  이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소방차', '영웅', '팩트 체크'(Fact Check) 등 대표곡을 들려줬다.

  NCT 127은 다음 달 3∼4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 리사, 글로벌패션아이콘 2위, 100인 중 태국인 6명

(사진출처 : The Nation)

  글로벌초이스(Global Choice)가 선정한 ‘2023 글로벌 패션 아이콘 100인’에 6명의 태국인이 선정되었다. 이 결과는 전 세계 탑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1위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2위는 블랙핑크의 리사가 차지했다. 리사는 성공한 케이팝 가수일 뿐 아니라 불가리(BVLGARI)와 셀린느(Celine) 브랜드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Lisa ranks No. 2 as six Thais find place among 100 Global Fashion Icons/The Nation, 1.27,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style/entertainment/4003505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두산에너빌리티, 태국에 CCUS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 추진

태국전력청과 공동연구 MOU…"태국 친환경 발전사업 협력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태국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GAT는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과 관련,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습식 탄소 포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CCUS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태국에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 추진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국왕, 주태국 대사들 신임장 제정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국왕과 왕비는 1월 28일 17시 17분 두짓 궁전 암펀사탄 홀에서 주태국 신임대사들에 대한 신임장을 받았다. 

(박용민 대사 부분 전문번역)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는 태국 국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박용민 대사는 태국대사 부임 이전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다자외교조정관 직을 맡았다. 

(ในหลวง พระราชทานพระบรมราชวโรกาสให้คณะทูตเฝ้าฯ ถวายอักษรสาส์นตราตั้ง/Thaipost, 1.28,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thaipost.net/royal-court/525080/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14,126명, 부상자는 807,565명

(사진출처 : app.powerbi.com)

  교통사고정보센터(Thai RSC)가 정리한 2023년 태국 국내 교통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126명(2022년 14,965명), 부상자는 807,565명(2022년 927,016명)이었다.

  외국인 사망자는 1,943명, 부상자 41,127명이었다. 국적별 사망자 수는 미얀마인이 가장 많은 1,126명, 이어 캄보디아인 215명, 라오스인 105명 등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태국은 2016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2.7명(WHO 추정치)으로 중국(18.2명), 인도네시아(12.2명) 등 보다 많아 아시아에서 가장 안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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